[현장] ‘물폭탄’ 맞아 쓰레기 떠다니는 경남 진주
[현장] ‘물폭탄’ 맞아 쓰레기 떠다니는 경남 진주
  • 조택영 기자
  • 입력 2020-08-08 12:58
  • 승인 2020.08.08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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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지난 7일부터 8일 오전까지 경남에서 최대 3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려 진주·하동·함양·산청 지역에서 침수 및 도로 유실 등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가운데, 8일 새벽 진주시 강남동 일대 도로와 인도가 물에 잠겼다.

경남 진주 강남동 일대 도로와 인도가 물에 잠겼다. [사진=조택영 기자]
경남 진주 강남동 일대 도로와 인도가 물에 잠겼다. [사진=조택영 기자]

8일 새벽 1시경부터 거세진 빗줄기로 진주시 강남동 도로와 인도가 물에 잠겨 스티로폼 등 각종 쓰레기들이 둥둥 떠다녔다. 일부 하수구에는 물이 가득 차 빗물이 빠져나가지도 않았다.

하수구에 물이 가득 차 빗물이 빠져나가지 않고 있다. [사진=조택영 기자]
하수구에 물이 가득 차 빗물이 빠져나가지 않고 있다. [사진=조택영 기자]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산청군 295.7㎜, 함양군 256.5㎜, 거제시 211.7㎜, 거창군 208.2㎜, 합천군 207.2㎜, 진주시 180.8㎜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경남 진주 강남동 일대 도로와 인도가 물에 잠겼다. [사진=조택영 기자]
경남 진주 강남동 일대 도로와 인도가 물에 잠겼다. [사진=조택영 기자]

특히 지리산 일대는 383㎜, 하동군 화개면에는 349㎜의 물 폭탄이 쏟아졌다.

경남 진주 강남동 일대 도로와 인도가 물에 잠겼다. [사진=조택영 기자]
경남 진주 강남동 일대 도로와 인도가 물에 잠겼다. [사진=조택영 기자]

현재 통영과 거제, 하동, 산청, 합천, 의령, 창녕, 거창, 함양, 진주 등 10개 시·군에 호우 경보가, 창원과 양산, 김해, 밀양, 함안 등 5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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