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이웃집 남자>로 문예상을 수상한 아오야마 나나에의 두 번째 작품. 이야기는 스무살의 치즈와 50년의 나이 차가 나는 일흔한 살의 깅코 할머니가 함께한 1년간의 동거생활을 주축으로 흘러간다. 엄미의 유학을 계기로 도쿄에 혼자 사는 먼 친척 깅코 할머니의 집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보내며 치즈는 ‘저축 백만 엔’과 독립을 목표로 연회장 도우미, 역 구내서점 판매원,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 사이 연애를 하고, 그러다 차이고 상처 받고 치유하기를 반복한다.
아오야마 나나에 저 / 정유리 역 / 이레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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