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기 좋은 날
혼자 있기 좋은 날
  •  
  • 입력 2007-08-09 18:16
  • 승인 2007.08.09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7년 제136회 아쿠타가와 상 수상작. 변변치 않은 아르바이트 인생, 게다가 끝이 빤히 보이는 불안정한 연애. 더 이상 학생으로 불리지도, 그렇다고 당당한 사회인으로 편입되지도 못한 스무살 프리터의 일상을 산뜻하고 섬세한 문체로 그린 소설이다.

2005년 <이웃집 남자>로 문예상을 수상한 아오야마 나나에의 두 번째 작품. 이야기는 스무살의 치즈와 50년의 나이 차가 나는 일흔한 살의 깅코 할머니가 함께한 1년간의 동거생활을 주축으로 흘러간다. 엄미의 유학을 계기로 도쿄에 혼자 사는 먼 친척 깅코 할머니의 집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보내며 치즈는 ‘저축 백만 엔’과 독립을 목표로 연회장 도우미, 역 구내서점 판매원,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 사이 연애를 하고, 그러다 차이고 상처 받고 치유하기를 반복한다.

아오야마 나나에 저 / 정유리 역 / 이레 9,5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