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마을경로당 안전한 휴식공간” 주문
김영록 전남지사, “마을경로당 안전한 휴식공간” 주문
  • 조광태 기자
  • 입력 2020-08-07 00:19
  • 승인 2020.08.07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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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대비상황…방역지침 준수” 당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4일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고 있는 도내 경로당을 방문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4일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고 있는 도내 경로당을 방문했다.

[일요서울ㅣ남악 조광태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4일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고 있는 도내 경로당을 방문, 코로나19 대비와 폭염상황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날 김 지사는 순천 소재 저전제일경로당을 찾아 폭염과 코로나19 대비상황을 확인하고 순천시로부터 폭염대책을 보고받은 뒤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3개월 이상 운영이 중단됐던 도내 마을 경로당에 대한 일제 방역소독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어르신들이 폭염과 코로나19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나섰다.

특히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 등을 폭염 및 방역 관리자로 지정, 비상연락체계를 갖추면서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어르신 안부 살피기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도내 9천 121개소 마을 경로당 중 7천 200개소(78.9%)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에 있으며, 이는 전남지역 총 무더위 쉼터 7천 513개소의 95.8%에 달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이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신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방문판매업자 등 외부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방역지침을 잘 지켜 마을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안전한 휴식공간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인 어르신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경로당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11억 5천 700만 원)을 지원하고, 돌봄이 필요한 지역 어르신 4만 8천 350명에게 각종 단체와 기업이 후원한 방역․생필품 세트 9만 1천 304개를 지원한 바 있다.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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