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올라가는 한강 수위, 소양강댐 방류한 물 '한강 도착'
[현장취재] 올라가는 한강 수위, 소양강댐 방류한 물 '한강 도착'
  •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20-08-06 10:45
  • 승인 2020.08.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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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이 3년 만에 방류를 시작하면서 팔당댐이 초당 1만8000톤의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다. 이에 한강수위도 상승하면서 한강홍수통제소는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창환 기자]
소양강댐이 3년 만에 방류를 시작하면서 팔당댐이 초당 1만8000톤의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다. 이에 한강수위도 상승하면서 한강홍수통제소는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창환 기자]

[온라인뉴스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집중호우로 제한 수위를 초과한 소양강댐이 3년 만에 방류를 시작하면서 이어지는 팔당댐과 한강 수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춘천시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댐 하류 하천변의 야영객, 어민, 지역주민 등은 대피하라”고 통보했다.

6일 환경부 산하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점으로 팔당댐의 방류량을 초당 1만8000톤으로 늘렸다. 

이는 호우가 이어지면서 전날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 춘천에 위치한 소양강댐이 3년 만에 방류를 시작하면서 이를 흘려 보내기 위함이다. 소양강댐은 초당 3000톤의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고, 전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한강에 도착한 시간은 17시간이 지난 오전 10시 경이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소양강댐과 팔당댐 외에도 춘천댐이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초당 4700톤의 물을 내보내기 시작했다. 앞서 오전 8시40분부터 의암댐과 청평댐도 초당 1만1000톤 내외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최근의 집중호우와 각 댐의 수문 개방으로 한강수위가 올라가고 있다. 사진은 이촌한강공원 [이창환 기자]
최근의 집중 호우와 각 댐의 수문 개방으로 한강 수위가 올라가고 있다. 사진은 이촌한강공원 [이창환 기자]

 

온라인뉴스팀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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