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보다 속도 3배 향상… 두께는 1㎜ 얇아져

[이지영 기자]=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의 글로벌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갤럭시S2’가 마침내 국내 출시됐다. 지난달 28일 삼성전자(회장 이건희)는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의 출시를 알렸다. 삼성전자는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갤러시 S2’를 처음 출시한다. ‘갤럭시S2’는 1.2㎓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인 진저브레드를 최적화시켜 멀티태스킹, 동영상·사진 로딩, 3차원(D) 게임 구현 시 속도감을 크게 개선했다. 일반 3G망 대비 3배 빠른 HSPA+ 21Mbps(SKT/KT)와 최대 24Mbps의 블루투스 환경을 제공하며 최대 300Mbps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와이파이(Wi-Fi) Direct 기술도 탑재됐다.
디스플레이는 ‘갤럭시S’에 비해 크기와 색 재현력, 전력소비 효율 등이 향상된 4.3형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가 채택됐으며, 무게는 ‘갤럭시S’와 같지만, 두께는 8.9㎜(SKT/KT)로 1㎜ 줄었다.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매거진 ‘라이브 패널’, 앞뒤로 기울여 밀면 작아지고, 당기면 커지는 ‘모션 UI’, 홈 스크린과 메뉴 이동 시 다이내믹한 화면 효과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해 사용 편의와 감성적인 만족을 함께 고려했다. 또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NFC(SKT/KT), 800만 화소 카메라를 이용한 풀HD(1080P)급 영상 촬영, 정밀 조작이 가능한 자이로 센서 등의 새로운 기능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인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S2는 디스플레이와 퍼포먼스, 콘텐츠, 리더십 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혁신 제품”이라며 “올해는 갤럭시S2를 통해 삼성 스마트폰의 두 번째 전성기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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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기자 sky1377@dailyp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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