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시장이 날로 커지면서 내비게이션은 이제 차량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안전성과 디자인을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Before Market(차량 출고 시 선택사양으로 빌트인 장착)의 AVN(Audio Video Navigation)은 지난해 2008년 대비 두 배 이상 판매될(25만대) 정도로 인기다. 최근 일반 시중품을 구입해 차 내부에 매립하는 제품의 인기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
현대모비스(www.mobis.co.kr)는 3D맵을 탑재한 8인치 매립 전용 내비게이션 ‘BI-8000G3’ 모델을 최근 출시했다. ‘BI-8000G3’는 고품질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일반 포터블 제품 품질규격으로 내비게이션의 신뢰성 시험을 하는 타사와 달리, 현대모비스는 차량 환경에 적합한 품질 규격을 별도 제정하여 엄격한 신뢰성 시험을 하여 고품질을 확보하고 있다. 내비게이션은 일반 전자제품과 달리 혹서기나 혹한기의 기후환경이나 평탄하지 않은 도로를 주행하는 자동차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돼야하기 때문에 철저한 품질관리가 가장 큰 관건이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포터블 제품보다 훨씬 강화된 별도 품질규격을 자체 제정해 ‘BI-8000G3’를 비롯한 모든 시판용 내비게이션 제품의 품질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BI-8000G3’는 차량 실내디자인과 조화를 이뤘다. 고급스러움을 더한데다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충돌 사고시 내비게이션이 튀어나와 생기는 피해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그리고 ‘BI-8000G3’는 모든 In-Out Port가 별도의 멀티박스에 내장돼 있어 제품 장착 후에도 외부 기기 접속이 용이하고 메모리 확장성이 커 사용자의 편의를 더했다. 오디오 시스템 상단부에 매립하기 때문에 오디오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가격은 차종에 따라 매립재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차종별로 상이하다. YF쏘나타에 장착하는 ‘BI-8000G3’는 공임비 포함해 84만 7,000원(후방카메라, 샤크안테나 별도)이다. 제품 및 장착점에 관한 문의는 현대모비스 콜센터(1588-7278)에 연락하면 된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순정용 빌트인 AVN 시장에서 20여 만대를 판매해 80%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시판용 고급 AVN 시장에서도 지난해 12월 출시한 ‘이글스페셜-TPEG’이 큰 인기를 얻는 등 국내 매립형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최강자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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