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연극이 있다!

[일요서울ㅣ구미 이성열 기자] 구미시가 소극장에서만 누릴 수 있는 행복과 감동을 전하는 2020 대한민국소극장열전이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소극장 공터다’에서 열린다.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대표 황윤동)가 주관하는 본 행사는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소극장들이 연합하여 출발한 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올해 참가한 6개의 도시(구미, 대구, 광주, 부산, 전주, 춘천) 중 4개의 작품이 구미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8월 1일에는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의 <아빠들의 소꿉놀이>, 3일에는 부산 극단 어니언킹의 <마중>, 5일에는 대구 극단 한울림의 <개이야기>, 7일에는 광주 극단 푸른연극마을의 <인간의 무늬>가 평일 저녁 8시, 토요일 오후 5시에 각각 개최된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석 거리두기로 좌석이 배치되고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며 체온체크 후 37.5도 이상의 발열 시에는 입장이 불가하다.
2020 대한민국소극장열전은 연극예술의 기반이 되는 소극장의 활성화와 함께 연극인들의 창작기반 마련을 위해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에서 제작한 공연을 타 도시로 순회하면서 공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지역민들과 공연애호가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더불어 건강한 여름나기 문화공연 보너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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