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GENESIS)’가 한국 자동차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등 각계 주요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 신차발표회가 열렸다.
프로젝트명 ‘BH’로 후륜구동 모델 개발에 착수, 4년여 간의 연구개발 기간 동안 총 5000억원이 투입된 제네시스는 고품격 프리미엄 세단을 기본 콘셉트로 개발됐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이날 “제네시스는 세계 고급차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본사의 의지를 담았다. 이번 출시를 계기로 해외시장에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국내에서도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주 산자부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세계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이번 모델은 한국 자동차의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모멘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해외 명차들과 경쟁하기 위해 강력한 엔진성능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혁신적인 디자인 등 현대차의 모든 기술력이 집약해 탄생한 야심작이다.
이원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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