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 더페이스샵은 중국 상하이와 선양에 이어 26일 베이징에 1호점을 오픈하고, 중국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베이징 시단 지역에 위치한 쥔타이 백화점 1층에 베이징 1호점을 열었다. 이번 매장 오픈으로 2006년 9월 상하이 진출 이후 중국에 총 9개 매장을 보유하게 됐다.
중국은 미국과 일본 등과 함께 세계 5대 화장품 시장 중 하나로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은 건조한 날씨 탓에 기초 피부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다른 아시아 여성과 마찬가지로 흰 피부를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 브랜드 컨셉인 ‘고급스러운 자연주의’를 적극 강조할 방침이다.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피부도 자연에 가까워야 하고 한국 브랜드가 아시아 여성의 피부에 잘 맞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더페이스샵 송기룡 대표는 “중국 화장품 시장은 규모나 기회면에서 풍부한 성장 잠재력과 위험요소를 동시에 갖고 있어 그 동안 철저히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또 “이번 베이징 매장을 시발점으로 2008년에는 베이징과 상하이, 선양 등의 백화점과 쇼핑몰을 중심으로 50여 개 매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효찬 기자 s250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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