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모임·파티,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자

지난 18일 저녁 창립1주년을 맞이한 청담동 클럽 써클에서 이색패션쇼가 열렸다.
기존의 패션쇼와 달리 연말을 맞아 즐거움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디자이너 ‘박종철’과 ‘이난숙’이 손을 잡고 구세군자선 패션쇼를 개최한 것이다.
이번 패션쇼에서 이난숙 디자이너는 블랙과 화이트가 대세를 이룬 가운데 여성의류를 중심으로 선보였다.
박종철 디자이너 역시 블랙과 화이트 중심으로 장식이 가미된 작품들이 남성미를 물씬 풍기거나 씨크한 여성복들이 선보였다.
또한, 영화배우 이기우가 모델로 출연해 관람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날 참석한 구세군 홍봉식 사관은 “기존의 나만 즐기는 파티문화와 달리 모두가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연말 자리를 만들어준 박종철, 이난숙 디자이너에게 감사하다”며 “모든 연말 모임에서도 항상 이웃을 생각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패션쇼에는 일렉트로닉 음악그룹 ‘파티걸’의 연주와 ‘마야’의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 패션쇼뿐만이 아니라 파티의 진면목도 함께 보여줬다.
송효찬 기자 s250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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