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푸조508 등 7개 차종 1313대 시동 꺼짐 우려
국토부, 푸조508 등 7개 차종 1313대 시동 꺼짐 우려
  • 이범희 기자
  • 입력 2020-07-30 08:10
  • 승인 2020.07.30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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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일요서울] 국토교통부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한불모터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수입 또는 제작·판매한 총 19개 차종 472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몬데오(Mondeo) 2150대는 핸들을 돌리는 데 소모되는 힘을 줄여주는 장치인 파워스티어링 모터 고정 볼트의 부식 또는 파손으로 인해 핸들이 잘 돌아가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푸조(Peugeot) 508 2.0 BlueHDi 등 7개 차종 1313대는 엔진 전자제어장치(ECU)와 질소산화물 센서 간 통신 설정값 오류로 질소산화물이 정상적으로 배출됨에도 이를 비정상적으로 배출하는 것으로 잘못 인식해 간헐적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A 220 등 2개 차종 622대는 에어컨 배수 호스의 체결 불량으로 배출수가 차량의 실내 바닥으로 배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AMG GT 63 4MATIC+ 등 6개 차종 492대는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ESP)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자동차진로에 따른 속도의 변화 등을 인지하지 못해 미끄러운 노면 등에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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