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0주년의 해를 앞둔 한국 구세군은 지난 11월 21일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희망 나눔 감사의 뜻을 담은 한복아티스트 김희수의 특별자선 패션쇼를 개최했다.
그녀의 국내외 수상작을 포함, 대표작을 모아 선보인 이번패션쇼는 대례복, 파티복, 드레스, 기생의, 전통한복, 당의와 웨딩드레스 등 우아하고 기품 있는 작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이번 패션쇼에서도 한복의 민화, 산수화, 현대적인 추상화 등 다양한 그림을 그려 한복을 하나의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승화시킨 작품들이 선보여 색감과시대적 감성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자극시켰다.
또 순수함을 상징하는 순백의 한복에 수줍어하는 여인의 누드화를 그린 최근의 작품이 인상적이었으며, 현대적 의상에 전통적인 요소를 가미해 여성의 라인을 한껏 강조한 파티복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 18년간 미스코리아들의 한복을 전담해 만들어온 그녀의 이력만큼 이번자리를 빛내기 위해 이지선(2007, 진), 권민중(1996, 한국일보), 이은희(1996, 진), 김소영(2004, 진)등 17명에 달하는 미스코리아 출신과 탤런트들이 모델 나섰다.
그녀는 이번 패션쇼 동참에 대해 “100여 년 동안 최 일선에서 누구보다 앞장서 사회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앞장서온 구세군
에 큰 신뢰와 존경의 마음을 갖으며 이웃을 사랑하는 그 뜻에 함께 하고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효찬 s2501@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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