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서 모니터로 외부 사람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비디오창’ 등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동구가 인천지역에서 최초로 여성 1인 가구의 주거 환경 안전을 위한 “여성 안심홈세트”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여성 안심홈세트” 지원 사업은 전·월세 거주 또는 1억 원 이하의 자가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아파트 거주자 제외)를 대상으로 오는 8월 21일까지 선착순 신청 접수된 100가구에게 안심홈세트 5종을 전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을 원하는 1인 가구 여성은 동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제출하면 된다.
구에서 지원하는 안심홈세트 5종은 ▲집 안에서 모니터로 외부 사람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비디오창’, ▲현관문 이중 잠금장치인 ‘현관문 보조키’, ▲외부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면 경보음과 함께 지인에게 문자가 전송되는 ‘문 열림 센서’, ▲외부에서 창을 여는 것을 방지하는 ‘창문잠금장치’, ▲비상시 당기면 경보음과 함께 지인과 112에 비상메시지가 전송되는 ‘휴대용 비상벨’ 등 이다(하단 참고자료 참조).
허인환 구청장은 “우리 구는 여성의 안전을 위해 안심귀갓길, 여성 무인안심택배함, 여성안전지킴이집 등 다양한 여성친화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며 “안심홈세트 지원도 원도심인 동구에서 홀로 생활하는 여성들의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되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우리 동구가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가 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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