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수도시설 관리강화… 전라북도·한국수자원공사 정수장 2개소 합동점검 ‘이상무’
임실군, 수도시설 관리강화… 전라북도·한국수자원공사 정수장 2개소 합동점검 ‘이상무’
  • 고봉석 기자
  • 입력 2020-07-27 16:29
  • 승인 2020.07.27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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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최근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수돗물 유충’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임실군이 안전한 수돗물 제공을 위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수돗물 유충 우려에 따른 군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라북도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합동으로 정수장 2개소에 대해 합동점검에 나섰다. 

또한 자체적으로 점검반을 구성하여 지난 24일까지 운영 중인 배수지 19개소와 가압장,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하여 일제점검을 추진했다.

그 결과 정수장 등에서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수질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시설인 임실정수장은 2014년 7월 0.01㎛이상의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막여과 고도정수시설을 도입하여 운영 중이다.

강진정수장의 경우 표준정수처리 공정을 운영 중이며, 여과지의 역세척 주기를 1회/1∼2일로 단축해서 실시하고 있으며 시설물에 포충기 설치 등 방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수처리공정에서 유기물의 산화 및 세균 등의 사멸을 위하여 착수정과 여과지 유입 전 2개소에 염소를 주입하는 전염소와 중염소 처리방법을 통하여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배수지 및 가압장 등에 방충망을 일제점검하고 긴급조치하였으며 외부에서 유입될 수 있는 경로를 차단했다.

급수계통별로 실시간 수질관리를 위하여 각 배수지별 연속수질자동계측기를 설치하여 모니터링 중이다.
 
원거리 급수계통의 관말부분 잔류염소농도 유지를 위해서는 재염소 주입시설을 설치․운영하는 등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자체적인 수질검사를 강화하기로했다.
 
수질검사 결과는 군청 홈페이지 상하수도과의 정수수질검사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수돗물 유충발생 민원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최근 수도권 일부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생하여 군민들의 불안감도 클 것”이라며“이에 군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드실수 있도록 수돗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봉석 기자 press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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