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식사문화를 개선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심식당을 지정‧운영하고자 참여 음식점을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안심식당은 코로나19로 감염병 예방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강화됨에 따라, 음식점을 대상으로 감염병에 취약한 식사문화를 개선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남구 음식점을 지정‧운영하는 사업으로 코로나19 안정 시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남구에 소재한 일반음식점 중 식사문화 개선에 앞장서는 50개소를 지정하여, 다양한 지원과 주기적인 점검을 실시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높이는 사업이다.
안심식당은 신청업소에 현장 방문하여 지정기준 3가지 요건인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이행여부를 확인 후 지정되며, 지정된 업소에는 안심식당 표시판과 위생용품(수저집 4000여장, 덜어먹는 도구 30개, 종사자 위생마스크)을 지원한다. 또한 자율점검 및 주기적 점검을 통해『안심식당』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할 업소는 남구지역 내 지정요건을 갖춘 일반음식점 영업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50개소를 선정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접수는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위생과 직접 방문 및 우편,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남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남구청은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외식업소에 손 씻는 시설 및 칸막이 설치비를 업소 당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식품위생업소에 종사자용 위생마스크 2,800개, 친환경 테이블 세팅지 2종 300,000매, 위생업소 이용자 및 종사자 생활방역 수칙 안내문 14종 7,800매를 제작 배부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안심식당운영을 통해,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높이고 외식소비를 증대시켜 코로나19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외식업소 경제에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