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정부가 이달 말 발표할 서울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서울 용산역 정비창 부지 개발 밀도를 높여 주택을 기존 8000가구보다 더 많이 공급하는 방안을 포함할 전망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3일 대정부질문에서 용산 정비창 주택공급 방안에 대한 김희국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용산 정비창 부지가 꽤 넓은데 그 부지에 아파트 8000가구 달랑 짓고 끝내는 것 아닌가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전체의 그림 속에 8000가구가 들어 가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것은 저희들이 공급대책을 발표할 때 이야기 하겠지만 도시전체 용적률을 올리는 일에 대해서 합의가 되면 조금 더 많이 올릴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부가 용적률 상향을 통해 용산 정비창 부지에 아파트 수천 가구를 더 짓는 방안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하는 분위기로 알려졌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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