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조성사업 등에 1조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산림청은 오는 2025년까지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1조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산림청은 이를 통해 산림청은 미세먼지 저감 등 쾌적한 도시생활을 위해 도로·산단주변 등 생활권역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723㏊ 규모로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도서관과 역사, 대학교 등 생활권 주변에도 실내·외 정원인 생활밀착형 숲을 228개소 조성한다. 학교 부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는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자녀안심 그린숲 37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미세먼지 차단숲 723㏊에 10년생 이상의 큰나무 약 100만 그루를 심어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할 계획이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사업의 원활히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예산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며 "도시숲 조성 사업이 그린뉴딜에 포함된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 숲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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