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험과 전문교육 기능 갖춘 블루 종합안전테마파크 조성


[일요서울ㅣ장흥 김도형 기자] 전남 장흥군은 ‘4(four)메카 장흥’으로 성공적인 외연 확장을 노리고 있으며, 무엇보다 안전한 지역 환경 개선과 함께 군민 생활의 안전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장흥에서는 '스포츠'로 사람을 모으고, '문림의향'으로는 역사와 문화 관광 인프라를 강화했으며, 이제 ‘안전’을 통해 군민 생활 안정의 기초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군은 최근 우리 사회의 화두로 떠오른 안전을 주제로 하는 전문적인 교육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며, 지역 발전의 긍정적인 요소로도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남 소방본부 올 연말 새건물로 입주 예정

현재, 장흥군에 새둥지를 틀고 있는 전남 소방본부가 올해 연말이면 2년간의 건립 공사를 마치고 문을 연다.
전남 소방본부는 그동안 긴급신고전화 통합에 따른 업무폭주, 정보통신시스템 설치 운영 공간부족, 작전 및 영상회의실 설치를 위한 119종합상황실 협소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지만, 장흥군이 행정목적으로 매입한 옛 장흥교도소 부지를 제공하며 유치전에 적극 뛰어들었고, 최종적으로 소방본부 유치를 확정지었다.
소방본부가 장흥군에 개청하게 되면 상황 발생 1시간 이내에 전남 모든 권역에 대한 육상 대응이 가능해지는데 이는 군이 호남권의 소방·안전 중심지로의 역할을 맡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남 소방본부와 장흥소방서가 새롭게 문을 열게 되면 교육훈련과 출동자원, 조직관리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지역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신속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완성되는 셈이다.
블루 종합안전테마파크 조성 구상을 통한 주민 '안전'과 '안정'에 최선

각종 재난 상황을 아우르는 종합안전테마파크로 각종 체험과 교육, 전시 기능을 갖춘 시설로, 안전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가 들어서면 학생, 관광객, 의소대원 등 연간 10만여명의 방문객이 장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장흥군이 표방하고 있는 '안전'은 대한민국이 추구하는 안전과 맥을 같이하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 인간에 대한 배려 즉, 지역민이 안전하게 삶을 살 수 있도록 행정력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더욱 기대가 된다.
정종순 군수는 “소방·안전 인프라를 강화해 군민의 '안전'과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4메카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지역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길게(長) 흥하는(興) 장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도형 기자 istoday@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