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14시부터 대구·경북 지역 1회차 선착순 접수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청장 직무대리 도명곤)은 7월 30일 오후 2시부터 2021년도 현역병으로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에 대해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을 병무청 누리집(홈페이지) 및 병무청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에 현역병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은 본인의 학업, 취업 등 일정에 맞추어 입영희망일자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 즉시 입영부대는 전산 자동 결정된다.
이번 입영제도 개선으로 입영일자 및 입영부대 확정까지 장기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된다. 작년까지는 입영신청자가 ‘입영희망월’만 선택하고 12월이 되어서야 입영일자와 부대를 알 수 있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대입수학능력시험일 연기 등 정부 정책을 반영하여 병역판정검사를 늦게 받은 현역병 입영대상자에게도 골고루 입영 신청 기회가 주어지도록 입영 신청 접수를 연중 3회(7월, 9월, 12월)로 나누어 실시한다. 이번 1회차는 7월 30일 오후 2시에 3100명을 접수할 예정이다.
신청 시 공인인증서, 휴대폰 등으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며,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므로 접수 시작 일시에 맞춰 미리 준비해 신청해야 한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누리집 공지사항 ‘2021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원 접수일정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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