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광주 코로나19 심각단계...방역수칙 준수 시민운동 적극 동참 당부"
이용섭 시장, "광주 코로나19 심각단계...방역수칙 준수 시민운동 적극 동참 당부"
  • 안애영 기자
  • 입력 2020-07-22 18:28
  • 승인 2020.07.22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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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92명
▲22일 오후 이용섭 광주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자 발생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22일 오후 이용섭 광주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자 발생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광주광역시는 22일 오전 지역감염 확진자 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92명이됐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192번은 운암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지난 14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으며 21일 일반병원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용섭 광주 시장은 브리핑에서 “우리지역은 감염 연결고리가 10개가 넘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도 우려가 컸으나, 우리 시민들께서 경각심을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방역수칙 이행 등에 적극 협조해 주셔서 지역감염 확산세가 수그러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시장은 지금이 분수령임을 강조하고 “섣부른 방심으로 또 다른 감염 연결고리를 만들게 되면 걷잡을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금처럼 위기의식을 갖고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시 코로나19 상황은 심각단계이”라며 “시민들께서 최고의 백신은 마스크 착용이고, 최대의 적은 방심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광주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 10일 발령한 「전국교회 소모임‧행사금지」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가 오는 24일 18시부로 해제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이므로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는 금지된다. 부득이하게 실내 50인 미만 종교행사를 진행하더라도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사람 간 거리두기 등 행정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

이 시장은 “지난주 송파60번 확진자의 거짓진술에 따른 감염확산으로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교훈을 절감했다”면서 “시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가 되어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만 지역감염의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시는 공공기관,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대하여 SNS 등을 통해 마스크 착용, 밀접접촉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 릴레이 홍보 범시민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광주시와 5개 구청은 물론 각 기관과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모든 시민들이 방역수칙 준수 시민운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부탁했다.

안애영 기자 aaye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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