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교육지원청, 장애유형별 특수교육대상학생 통합교육 지원
칠곡교육지원청, 장애유형별 특수교육대상학생 통합교육 지원
  • 김을규 기자
  • 입력 2020-07-21 21:57
  • 승인 2020.07.22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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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l 칠곡 김을규 기자]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현)은 7월부터 11월까지 관내 6개 학교에 장애유형별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통합교육을 돕는 4회기 음악놀이를 지원하고 있다.

이 음악놀이는 장애유형별 특성이 너무 달라 음악교육이 어렵고, 기존의 통합교육이 식상하여 학생들이 집중을 하지 않는다는 일선 학교의 요구에 의해 칠곡교육지원청에서 기획하고 지원하였다. 이번에 음악놀이가 지원되는 학교는 왜관초 병설유치원, 석적유치원, 낙산초, 왜관초, 가산초, 순심고 등 6개교로, 각 4회기씩 음악놀이 수업을 지원한다.

장애유형별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통합교육을 위한 음악놀이는 ‘3L(Listen, Like, Learn) 음악놀이’라는 주제 아래,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통합학급 학생들이 서로 어울려 음악을 감상하고, 음악으로 좋아하는 마음을 나누고, 음악을 함께 배우는 활동을 한다. 이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감소 및 심리적 안정 지원하고, 행복한 생활 만들기로 특수교육의 효과 극대화 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이 음악놀이에 참여한 낙산초등학교의 특수교사는 “우리반 아이가 노래소리와 바이올린 소리가 나면 너무 싫어해 귀를 막고 울었는데, 이 음악놀이 시간에는 전혀 그런 행동 없이 친구들과 같이 노래하고, 다른 친구의 노래소리에도 즐겁게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어요. 우리 아이들과 통합학급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신청한 통합학급이 많았는데 다 참여못해서 아쉬웠어요. 앞으로도 이런 음악놀이가 계속 지원되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칠곡교육지원청 이숙현 교육장은 “이번 기회로 각기 다른 장애를 가진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일반학급에서 사귀지 못했던 친구를 음악을 통해 사귀고, 심리적 안정과 통합을 통해 건강한 가정생활 및 사회생활, 통합교육 영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칠곡교육지원청에서는 장애학생들이 가정, 학교, 지역사회에서 사회의 일원으로 존중받고, 스스로 장애를 극복하고자 애쓰며,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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