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0일, 시민홀에서 제10회 창원 시민의 날 행사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창원 시민의 날 10주년 기념행사 추진자문단 임명곤 위원장 주재로 진행됐다.
자문단 위원들과 시민평가단, 주최 측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행사의 분야별 잘된 점과 미흡한 점, 개선해야 할 점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0회 창원 시민의 날 기념식은 ‘통합 10년, 하나의 창원’이라는 주제 아래 작년 평가보고회 때 많은 의견으로 제시됐던 저녁 시간대 야외에서 개최하자는 내용을 반영해 창원광장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에 대비해 참석자 명부 등록, 발열 체크, 손 소독 실시, 좌석 간 거리 두기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 기념식, 비전 선포, 축하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는 ‘7월 1일이 창원 시민의 날이라는 것을 좀 더 많은 시민들에게 홍보가 될 수 있도록 구별로 작은 문화행사, 소공연 등을 같이 진행했으면 좋겠다’, ‘행사 장소를 창원NC파크나 진해 공설운동장 등 3개 지역을 순회하면서 진행했으면 좋겠다’, ‘창원시가 4차산업을 선도하는 도시인 만큼 수소버스나 로봇 등을 전시해 홍보할 수 있는 부스가 있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시는 이날 평가보고회를 통하여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했던 점은 개선해 내년에 개최될 ‘제11회 창원 시민의 날 기념식’의 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창원 시민의 날 10주년 기념행사 추진자문단을 지난해 10월 통합 10주년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한시적으로 구성·운영했다.
허성무 시장은 “자문단과 시민평가단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더 나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제11회 시민의 날 행사는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진정한 시민의 날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