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자살 등의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대상 지역복지사업비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금으로 진행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계양구 계산2동 보장협의체(위원장 이상철)가 반려식물 보급을 통해 정서적 안정 및 고독사, 자살 위험을 경감시키고자 관내 1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푸른 울타리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특히나 경제적으로 빈곤하고 신체․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1인 가구의 우울감이 높아짐에 따라 고독사, 자살 등의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구에서 지원된 지역복지사업비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금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반려식물 화분을 만들고, 강사로부터 반려식물을 키울 때 주의할 점 등에 대해 교육을 받았으며, 이날 계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검사와 상담을 실시했다.
한 참가자는 “혼자 쓸쓸하고 적적해도 동물은 키울 엄두가 안 나 무료하게 지냈는데, 오늘 만든 식물을 집으로 가져가 소중히 키워보겠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계산2동 정대균 동장은 “앞으로도 계산2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민들 가까이에서 최선을 다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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