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건조 및 2021년 인도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PC선의 시운전 모습. [한국조선해양]](/news/photo/202007/408135_324465_5131.jpg)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올 들어 PC선 20척 수주에 성공하며, ”친환경 및 고효율 선박으로 시장 선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5만톤 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2척 수주에 성공했다. 총 수주금액은 약 860억 원으로 이번 계약에는 옵션 1척도 포함돼 있어 추가 수주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에 수주한 PC선은 길이 183m, 폭 32.2m, 높이 19.1m 규모로, 오는 11월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를 시작해 오는 2021년 하반기에 고객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현대미포조선의 풍부한 건조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이은 PC선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친환경․고효율의 에코 PC선을 바탕으로 이 분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지금까지 700척이 넘는 PC선을 성공적으로 건조, 인도하며 이 분야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창환 기자 shin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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