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코로나19 대응 ‘안전보안관’ 운영
산청군 코로나19 대응 ‘안전보안관’ 운영
  • 이형균 기자
  • 입력 2020-07-19 14:12
  • 승인 2020.07.19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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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신고 통해 방역 사각지대 발굴·개선

[일요서울ㅣ산청 이형균 기자] 경남 산청군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안전보안관’을 구성·운영한다.

산청군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안전보안관’을 구성·운영한다.
산청군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안전보안관’을 구성·운영한다.

군은 지난 2018년부터 활동 중인 40여 명의 ‘안전보안관(단장 김윤태)’을 ‘코로나19 안전신고 상황반’으로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지역 내 방역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다.

특히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수 받아 생활 현장에 반영하는 등 코로나19 지역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추진된다.

신고는 집합금지 조치를 한 시설에서 영업이나 모임을 하는 경우, 자가격리자가 격리지를 무단이탈한 경우, 불법 방문판매업 홍보관 등 고위험시설·모임에 많은 사람이 모여 침방울이 튀거나 신체 접촉이 많은 밀접행위를 하는 경우, 출입자 관리ㆍ마스크 착용ㆍ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반복·복합적으로 지키지 않는 경우, 특정한 시설ㆍ사업장ㆍ집회ㆍ행위 등으로 감염확산 위험이 높은 경우 등을 대상으로 한다.

신고나 제안은, 안전신문고 앱 또는 포털과 산청군 안전관리담당부서로 할 수 있다.

한편 산청군 안전보안관은 현재 41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약 170여 건의 안전위해요소 신고로 지역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안전보안관 외에 주민들께서도 안전한 산청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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