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 단속’
경남경찰,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 단속’
  • 이형균 기자
  • 입력 2020-07-19 13:50
  • 승인 2020.07.19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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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상황에 비접촉 음주감지기 활용 선별적 단속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경찰청(청장 진정무)은 오는 21일부터 9월 7일까지 '7주간'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운전에 대해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음주운전 방조범 유형
음주운전 방조범 유형

6월말 기준, 지난해 동기간 대비 음주사고 건수는 27.8% 증가(399→510건)했으며, 사망자가 지난해보다 100%증가(8→16명)했고 부상자는 19.4% 증가(643→768명)해 사고건수 및 부상자도 모두 증가했다.

경남경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 및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으로 음주운전 예방 대책을 추진할 계획으로 週 1회 이상 취약시간·장소에서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음주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금요일을 포함해 주 1회 이상 음주운전 취약지점에서 도내 일제단속을 한다는 계획이다.

음주운전 취약지점으로 피서지‧관광지 주변 행락가, 고속도로 TG, 휴게소, 진출입로와 연계되는 ‘목지점’ 이면도로 최근 3년간 피서철 음주사고 다발지역 등 일제단속 외에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상시단속을 하고, 수시로 단속 장소를 변경해 경각심을 고취시킨다.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자가 있는 경우 초동조치 단계부터 음주운전 방조 여부를 면밀히 조사해 혐의가 인정되면 입건 할 방침이다.

고속도로 휴게소 주변 식당에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술을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로 단속하고 지자체‧유관기관 등과 합동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홍보로 음주운전 추방 분위기를 조성 할 방침이다.

경찰에서는 음주운전은 나와 가족, 다른 사람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범죄 행위라는 것을 잊지 말고 운전자 스스로가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안전운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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