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이현웰가아파트 주변 도로 보행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현1근린공원과 두곡마을 버스정류소를 연결하는 보행로를 설치했다.

지난 6월말 이현웰가아파트 후문 도로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던 학생과 도로의 차량 사이에 접촉사고가 있었다. 주민들은 평소 아파트 후문에서 두곡마을 버스정류소를 갈 때에는 인도가 없는 구간이 있어 좁은 도로 갓길을 이용했다.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도가 없는 구간을 지나지 않고 아파트 후문에서 공원을 지나는 보행로를 설치하도록 진주시에 건의했다.

이에 시는 아파트 주민 등 두곡마을 버스정류소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안전 확보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긴급하게 보행로 설치를 추진해 지난 14일, 완료했다. 장마에도 불구하고 보행로를 설치하는 데 보름이 채 걸리지 않아 신속하게 민원을 해결했다.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한 회원은 “차량과 접촉사고가 있어 다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에 공원과 연결되는 보행로를 설치해 달라고 건의했는데 연일 비가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빨리 보행로를 설치해 줘서 너무나도 감사드린다. 우리도 주민들에게 안전한 공원 보행로를 이용하도록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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