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지원, 두 번째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사업 추진

[일요서울ㅣ울진 이성열 기자] 울진군이 지난 16일 하나금융그룹과 2020년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당초 코로나19로 인하여 서면협약으로 대신 하려고 했으나 하나금융그룹을 대표하는 하나은행 대구경북지역본부대표(최영호)와 함께 약식의 협약서 교환식 자리를 마련했다.
협약의 주 내용은 하나금융그룹이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비용을 지원하는 등 보육ㆍ양육 인프라 확충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결에 두 기관이 적극 협력한다는 것이다.
울진군은 후포어린이집 이전신축 사업이 최종 선정돼 두 번째로 지원을 받는 것으로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사업이 시작된 2018년에 북면하나어린이집 이전신축 사업이 선정돼 7억5천8백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개원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하나금융그룹 지원금 15억1천9백만원과 울진군에서 확보한 국ㆍ도비 등 13억6천9백만원을 합해 총 28억8천8백만원의 사업비로 사업이 추진된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같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라며 “이번 하나금융그룹과의 업무협력은 민관이 협력해 국가적 사회문제인 저출산 문제를 극복해 나가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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