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해수욕장 만든다
경북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해수욕장 만든다
  • 이성열 기자
  • 입력 2020-07-17 15:50
  • 승인 2020.07.18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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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일 월포, 24일 화진․고래불 해수욕장 대대적 방역과 대청소 실시
경북도가 17일 포항 월포해수욕장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방역 및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경북도가 17일 포항 월포해수욕장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방역 및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17일 포항 월포해수욕장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방역 및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오는 24일에도 포항 화진과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에서 100여명이 방역과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마다 야간개장 금지와 혼잡도 신호등제 운영 등 생활 속 거리 두기를 강화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몰리는 피서객들의 질병 감염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날 환경정비 활동 참가자들은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화장실, 샤워장과 같은 다중이용시설과 파라솔, 구명조끼, 튜브 등 물놀이 시설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해수욕장 진입로나 주변에 방치된 생활쓰레기는 물론 백사장 내 깨진 유리조각과 같은 위험물질도 함께 제거했다.

또한, 365일 청결한 해수욕장을 유지하기 위해 모래 속 15cm 깊이에 있는 오염물도 제거할 수 있는 비치 클리너 장비를 이용해 넓은 백사장에 버려져 있는 캔, 페트병 등 각종 생활 쓰레기를 제거했다.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 발열검사, 손목 안심밴드 착용 등 안전과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역을 정착화해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경북 동해안을 찾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주기적 소독작업과 철저한 발열검사 등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서객들께서도 마스크 착용과 방문기록 작성 등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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