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천동초 학생 감염 학교 급식실에서 감염 가능성 높아
대전천동초 학생 감염 학교 급식실에서 감염 가능성 높아
  • 최미자 기자
  • 입력 2020-07-17 12:59
  • 승인 2020.07.17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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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역학조사관이 16일 브리핑을 통해  “급식실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하고 있다.(사진=최미자 기자)
대전시 역학조사관이 16일 브리핑을 통해 “급식실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하고 있다.(사진=최미자 기자)

[일요서울ㅣ대전 최미자 기자] 대전천동초 학생들의 감염 경로가 학교 급식실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대전시는 16일 브리핑을 브리핑을 통해 “평상시 둘이 친한 사이가 아니어서 교류가 없는 상황이라 교실 내 감염 보다 밥 먹을 때 옆에 앉았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마스크 없이 같이 있었던 경우는 급식실이 유일하다”면서 “급식실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조사결과에 대전시교육청은 대전시 브리핑 역학조사관 주요 답변 내용을 설명했다.

대전천동초등학교에서는 학교 급식실 내 감염을 막기 위해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이행했다.

급식 시간 시차 운영, 급식실 칸막이 설치, 지정좌석제, 거리두기, 정기적인 환기 등 실시했다.

소독 전담인력을 배치한 소독 및 전 교직원이 참여한 급식실 내의 철저한 생활지도를 했다.

대전천동초의 경우 확진자와 1.2m 떨어진 좌·우 학생 중 한명 만 감염된 상황이며, 시간대는 다르지만 동일한 학원에서 공용 공간을 사용했다고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대전천동초는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교육청은 급식실 방역 매뉴얼을 세밀하게 검토해 방역대책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최미자 기자 rbrb34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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