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시설나눔숲 개소 당 1~2억 원, 무장애나눔길 6~20억 원 지원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진행하는 내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해 무장애나눔길과 복지나눔숲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취약지역 녹색인프라 확충사업과 소외계층 숲체험ㆍ교육사업 2개 사업분야로 진행된다.
‘취약지역 녹색인프라 확충사업’은 복지시설나눔숲(실내ㆍ외)사업,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등 3개 사업으로, ‘소외계층 숲체험ㆍ교육사업’은 일반소외계층 지원사업, 공공민간 협력사업, 임업ㆍ산촌지역 상생사업, 나눔숲돌봄사업 등 4개 세부사업으로 구분된다.
경남도는 시군 접수를 받아 선호도가 높은 ‘복지시설나눔숲(실내ㆍ외) 조성사업’과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응모할 계획이다.
‘복지시설나눔숲(실내ㆍ외) 조성사업’은 사회복지시설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외 숲 조성을 통한 환경개선과 실내 목재를 이용한 거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개소 당 1억 원 내외,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된다.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은 보행약자층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나눔길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개소 당 6억 원 내외, 최대 20억 원까지 지원된다.
그 동안 경남도는 녹색자금(산림환경기능증진자금)을 이용해 2010년부터 78억 원을 지원해 62개소의 무장애나눔길과 복지시설나눔숲을 조성했다. 올해는 3개 시군에 5억 5000만 원을 확보해 창원 편백 치유의 숲 무장애나눔길과 양산 성요셉의 집 복지시설나눔숲, 고성 시니어스 복지설나눔숲을 조성 중에 있다.
희망기관은 7월20일부터 31일까지 녹색자금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조건 및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 또는 도 산림녹지과, 시군의 산림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