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연 0.5% 유지 결정...위원 7명 전원 '만장일치'
한은, 기준금리 연 0.5% 유지 결정...위원 7명 전원 '만장일치'
  • 양호연 기자
  • 입력 2020-07-16 17:40
  • 승인 2020.07.16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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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금리인하를 포함한 정책 결정과 관련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 여부를 논의 중이다. [일요서울]
자료 사진 [일요서울]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한국은행이 지난 16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0.5%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위원 7명의 만장일치 찬성 결과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 3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존 1.25%에서 0.75%로 기준금리를 내린 바 있다. 이후 5월 금통위에선 0.75%에서 0.5%로 내리는 추가 인하를 통해 2개월 새 금리가 0.75%포인트 떨어졌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은 기준금리를 현 수준(0.5%)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이라며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경제 활동이 점차 재개되면서 세계 경기 위축이 다소 완화됐다”고 밝혔다.

한편 조윤제 금통위원은 직무 연관 주식을 매각하고 이날 회의에 참여했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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