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와 아들 송민 [빅이슈 코리아 제공]](/news/photo/202007/407174_323532_2737.jpg)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배우 오윤아와 아들 송민이 뜻 깊은 재능기부에 나섰다. 노숙인 출신 판매원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빅이슈 코리아’의 커버를 장식한 것.
오윤아가 아들과 동반 모델로 참여한 ‘빅이슈 코리아’ 231호가 15일 발간됐다. 이번 화보는 KBS2 예능프로그램 ’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민이와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따뜻한 웃음을 전하고 있는 오윤아의 활약에 감동을 받은 매거진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공개된 화보 속 오윤아는 아들 민이와 함께 전문 모델 못지않은 자연스러운 포즈와 표정으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두 사람은 옐로우 톤의 스타일리시한 슈트를 커플룩으로 맞춰 입고 같은 포즈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해 내는가 하면, 핑크 톤의 캐주얼한 의상에서는 다정한 어깨동무와 편안한 미소로 친구처럼 친밀한 엄마와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배우 오윤아와 아들 송민 [빅이슈 코리아 제공]](/news/photo/202007/407174_323531_271.jpg)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들 민이와 함께 ‘편스토랑’에 출연한 것을 “정말 잘한 결정”이라고 전한 오윤아는 “자폐 스펙트럼장애를 가진 아동들이 사람들에게 더 친근하게 받아들여지길 바라는 마음에 출연하게 되었다. 방송을 통해 저도, 민이도 많이 성장했다”며 “저는 민이가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민이는 저의 ‘힘의 원동력’이자 무엇보다 소중한 아들”이라고 밝혀 따스함을 더했다.
오윤아는 ‘편스토랑’ 외에도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타고난 미모와 피지컬은 물론 남다른 패션 감각까지 겸비한 송가네 장녀 송가희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오윤아는 “현실에 있을 것 같은 사람으로 느끼게 하고 싶었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기 하려다 보니 요즘은 ‘너무 오윤아 아니냐’는 소리를 듣곤 한다”고 미소 지었다. 또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내 연기로 누군가에게 위로를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연기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곽영미 기자 kwak@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