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19 확산 지속...행정조치 이행여부 점검
광주 코로나19 확산 지속...행정조치 이행여부 점검
  • 안애영 기자
  • 입력 2020-07-13 23:53
  • 승인 2020.07.14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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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이용섭 광주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13일 오후 이용섭 광주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금양 오피스텔에서 시작된 광주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사찰, 교회, 사우나, 고시학원을 거쳐, 이제 배드민턴 동호회와 핸드폰 대리점으로까지 확대되는 등 n차 감염으로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날 이용섭 광주시장은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이 오는 15일로 종료된다”며 “14일 민‧관공동대책위원회를 개최하여 향후 방역대응단계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와 접촉했던 사람들이 전수검사 당시에는 음성이었으나 2주 자가격리 후 ‘격리해제 전 의무검사’에서 양성 확진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전날엔 해외 입국자 중에서도 2주간 자가격리 후 양성 판정을 받는 첫 사례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시장은 “오늘부터 합동 점검반을 가동하여 그동안 내린 각종 행정조치의 이행여부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그동안 실내 50인 이상 모임금지,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집단 체육활동 전면금지 등 40여 차례의 각종 행정조치를 시행했다.

이 시장은 “모든 시민들이 경각심을 갖고 마스크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고 계셔서 확진자 수가 한 자리 숫자를 유지하고 있다”며 “더욱 심기일전해 하루 빨리 지역감염 확산이 차단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안애영 기자 aaye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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