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아침, 버린 옷 되살리는 ‘119 응급처치’
급한 아침, 버린 옷 되살리는 ‘119 응급처치’
  •  기자
  • 입력 2009-08-04 14:33
  • 승인 2009.08.04 14:33
  • 호수 797
  • 3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갑자기 스타킹 올이 풀리거나 출근할 때 입을 옷에 단추가 떨어진 것을 뒤늦게 발견하는 일이 흔하다. 하지만 이 때 올 나간 스타킹과 떨어진 단추에 투명 매니큐어를 바르는 응급조치로 위기를 모면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실과 바늘은 없고 바쁜 출근길 바느질하기엔 시간이 없고…’ 이런 경우 유용한 응급수선 방법을 알아봤다.


▶ 스웨터 사이즈가 제멋대로

올해 산 신상품 스웨터가 세탁을 잘못해 사이즈가 쑥 들어드는 경우. 아끼는 니트 카디건이 올 해 입으려니 보관의 부주의로 줄어 버렸을 때도 같은 방법을 쓴다. 바로 스팀다리미를 이용하는 것이다.

미지근한 물과 암모니아수를 반씩 넣고 잘 섞은 뒤 스팀을 충분히 쏘인 후 줄어든 스웨터를 살짝 살짝 당기면서 다림질을 하게 되면 처음 상태로 복원된다.

반대로 스웨터가 늘어났을 경우 늘어난 부분에 시침질을 듬성듬성 해주어 스팀다림질을 하면서 실을 조금씩 당겨주면서 다리면 된다.


▶ 갑자기 풀린 치마 밑단

치마나 바지 밑이 터진 경우 한번 실이 풀려 밑단이 한없이 풀리게 된다. 이럴 때는 양면테이프가 제격이다. 양면테이프를 이용하면 겉으로 드러나지도 않을 뿐 아니라 오랜 시간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어 더욱 좋다. 하지만 세탁 전에는 꼭 떼어주어야 한다. 남은 접착제가 옷을 더럽힐 수 있기 때문이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