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때도 없이 울컥! ‘화병 다스리기’
시도 때도 없이 울컥! ‘화병 다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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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6-16 12:40
  • 승인 2009.06.16 12:40
  • 호수 790
  • 3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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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경기 탓인지 별일도 아닌데 순간적으로 화가 치솟아 참기 어려울 때가 많다. 혹 화를 내는 횟수가 잦아지고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그 정도가 지나치다 싶다면 자신의 분노 수준을 체크해 보고 적절히 다스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화병으로 판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치밀어 오르는 기분, 몸이나 얼굴에 열이 오르는 느낌 등과 같은 기분의 변화다. 여기에 두통, 어지럼증, 소화불량 등이 나타나거나 우울, 불안, 신경질, 가슴 답답함 등과 같은 신체적 증상도 동반된다.

가슴 정중앙을 눌렀을 때 많이 아프다면 화병을 의심해야 한다. 화병은 일종의 ‘신경증’으로 볼 수 있다. 이 신경증에 잘 걸리는 사람은 화병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다. 일반적으로 양심과 자아가 강하고 융통성이 없고 고지식하며 지나치게 이상주의적이며 강박적인 사람들이 많다.

화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사고의 전환을 꾀하는 게 필수적이다. 스트레스를 삶의 한 과정으로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면 잠시 좋아하는 일을 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푹 쉬는 게 좋다.


▶화병 예방·극복 위한 생활수칙

1. 기분이 좋아지는 일을 만든다.
2. 함께 있으면 즐거운 사람과 자주 식사를 한다.
3. 술이나 담배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려 하지 않는다.
4. 화가 난 채로 자지 않는다. 그날의 화는 그날 풀고 잠들어야 한다.
5.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드러낸다.
6. 상대에게 내가 생각하는 것을 강요하지 않는다.
7. 녹차와 허브 등 화를 분산시키는 음식으로 마음을 다스린다.
8. 화가 치밀 때 자신의 배가 오르내리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크게 숨을 들이쉬고 내쉬어 마음을 가라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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