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위에서 제주를 한눈에 담는다
구름위에서 제주를 한눈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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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9-11 15:13
  • 승인 2007.09.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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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스카이라운지 ⑴ - 제주 칼 호텔 스카이라운지

비취빛 바다, 그 위를 날아오르는 비행기, 4계절 4색의 향연을 보이는 제주의 대표스타 한라산, 그리고 빽빽한 건물들 사이로 보이는 울창한 나무숲과 삼성혈 등의 명소까지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가슴에 담아본다.

1974년 문을 연 제주도의 비경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제주 칼(KAL)호텔의 자랑이자 제주도의 명소 스카이라운지 ‘은하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마치 구름 위에 앉아 여유롭게 인간 세상을 내려다보는 것 같아요.”, “한라산에서부터 제주의 푸른 바다까지 한눈에 들어오네요.”

이곳을 찾은 사람들 모두 호텔을 감싼 전경과 그 어울림에 첫마디부터 감탄사를 연발한다. 이와 더불어 매일 밤 9시 외국인 엔터테이너가 선사하는 감미로운 음악 연주가 시작되면 창 밖의 화려한 네온사인과 어우러져 더욱 황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누군가에게 청혼 한다면 이미 반 이상은 성공한 것이다. 때문인지 제주도의 웨딩촬영지로 인기를 끌며 상견례, 약혼식 등 결혼의 아이
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크리스마스와 같이 사랑의 세레나데가 필요한날에 입장하기 위해선 최소 15일 이전에 예약은 필수다.

은하수를 담당하는 김석훈 지배인은 “제주의 4계절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인 만큼 주변의 모습들은 찾는 모든 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제공할 것이다.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은하수의 모든 직원들은 정성을 담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하수가 지닌 또 하나의 독특한 매력은 금녀의 구역 남자 화장실에 그 비밀이 숨어있다.

남자 화장실에서 바라보이는 절경에 마음을 뺏겨버린 어느 시인은 이곳에서 시상이 떠올라 즉석에서 시를 써 남겨 놓기도 했다.

▲예약 및 문의 : 주간 064-720-6688,
야간 064-720-6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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