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시설관리공단, 종량제봉투 판매 新결제시스템 전국 최초 도입... 연간 약 3억원 예산 절감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종량제봉투 판매 新결제시스템 전국 최초 도입... 연간 약 3억원 예산 절감
  • 이성열 기자
  • 입력 2020-07-06 19:55
  • 승인 2020.07.07 0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종량제봉투 판매 신(新)결제시스템 전국 최초 도입
포항시와 시설관리공단 “칸막이 없는 적극행정 협업”으로 예산 절감
수수료 제로 시스템 전국 최초 도입으로 연간 약 3억원 절감 예상
포항시설관리공단.
포항시설관리공단.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심덕보)이 고객편의 증진 및 예산 절감을 위해 종량제봉투 판매 수수료 납부 방식을 포항시에서 운영 중인 ‘로컬카드로텍스’·‘지방세입 계좌 납부 서비스’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7~8월 두 달 동안 약 1,200개소 종량제봉투 판매처를 대상으로 안내와 홍보 활동을 펼치면서 시범운영을 시행하고, 9월부터 정식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단에 따르면 ‘로컬카드로텍스(지방세입 계좌 납부 서비스)’시스템은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수수료 없이 납부할 수 있도록 금융결제원과 협약해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공단이 포항시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 등의 판매 수수료는 세외수입에 해당되어 도입할 수 있었다.

따라서 공단은 기존 종량제봉투를 주문한 이후 계좌입금, 현금결제에 한정해 결제하던 방식에서 신용카드, 가상계좌, CD/ATM기, 고지서 발급 등 다양한 결제방식을 도입함으로써 고객편의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선되는 결제방식으로 도입해 운영할 경우 매년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와 가상계좌 이체 수수료에 소요되는 비용 약 3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배경은 종량제 봉투 판매소에서 신용카드 및 가상계좌 등 결제방식 확대 요청으로 인해 가상계좌 시스템 구축과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에 필요한 예산을 포항시에 예산 편성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예산법무과에서 시스템 구축비용과 카드 결제 수수료가 없는 해당 결제 시스템 방식을 도입할 것을 아이디어로 제안하면서 비롯됐다.

이후 공단은 포항시 자원순환과·재정관리과와 협업으로 종량제봉투 판매소의 납부편의와 결제방식 확대를 위해 2달 여간 각종 행정업무지원과 칸막이 없는 적극행정을 펼쳐 만들어낸 혁신적인 성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덕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포항시와 지속적인 협업으로 경영개선과 시민복리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 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