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news/photo/202007/404402_320778_4056.jpg)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LG화학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 성장을 달성하겠다 내용의 지속가능성 전략을 발표했다. 탄소 배출량 증가과 동등한 수준의 감축 활동을 펼쳐 탄소 배출 순 증가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LG화학은 6일 지속가능성 전략 발표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전환 ▲자원 선순환 활동 ▲생태계 보호 ▲책임있는 공급망 개발·관리 등의 5대 핵심과제를 알렸다.
LG화학은 2050년 탄소 배출량을 지난해 배출량 수준인 1000만t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세계 모든 사업장에 'RE100(Renewable Energy 100)'을 추진할 방침이다. RE100은 100% 재생에너지만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기업이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거나 발전 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공정·설비 효율화, 탄소 포집 저장 활용(CCUS) 기술개발 도입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을 밝혔다. 또한, 사업장 배출 폐기물까지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해 환경보호 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가치까지 창출하겠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지속가능성 전략이 모두 달성되는 2050년은 LG화학이 창립 100년을 넘어 다음 세기로 나아가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속가능성을 핵심경쟁력으로 삼아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은 물론 환경·사회의 문제점까지 해결해 영속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