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원장 김원찬)은 2일 오후 2시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뉴노멀시대의 新대학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중앙교육연수원 개원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문명의 큰 전환을 맞고 있는 시점에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학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의 사회로, 장순흥 한동대학교 총장의 “코로나 이후 대학교육의 뉴노멀 10大 혁신과제”에 대한 기조 강연과 성균관대와 한동대의 코로나 대응 및 향후 전략 사례 발표, 김성열 경남대 교수, 방청록 한동대 교수, 김누리 목포해양대 교수, 홍정민 휴넷 에듀테크연구소장이 참여하는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 유튜브 포럼에는 총 1400여명의 대학 교수, 직원, 고교 교사 등 대학교육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에게도 채팅창을 통하여 질의응답의 기회가 주어졌다.
장순흥 한동대학교 총장은 기조강연에서 “코로나,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시장의 변화 시대에 대학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혁신과 변화가 필요하다”며, “온라인 교육으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으며 앞으로는 비대면 교육과 대면교육을 어떻게 융합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학생 성공에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성균관대 사례 발표, 면대면 교육의 강점을 온라인에 적용하면서 대면 교육과 비대면 교육의 융합을 구현해 가고 있는 한동대 사례 발표, 갑자기 맞닥뜨린 언택트 교육을 어떻게 온택트 교육으로 변화시키고 교육의 대전환을 실행해 갈 것인지 다양한 관점의 의견을 주고받는 열띤 토론이 있었다.
김원찬 중앙교육연수원장은 "이번 포럼이 코로나 19가 가져온 교육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해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나눈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이번 포럼 이후에도 교육현장에서 절실하게 고민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지혜를 모을 수 있는 온라인‧오프라인 대화의 장을 계속해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