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대전 최미자 기자] 대전시는 30일 오후 1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4명(118~121번)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총 121명(해외입국자 16명)이 됐다.
대전 동구 천동초등학교 5학년 학생에 의해 같은 학년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학교 내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에 따르면 118번 확진자는 20대 외국인 여성으로 카자흐스탄에서 지난 29일 입국해 자가격리 하다가 30일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시행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한 119번 확진자는 70대 여성으로 발열과 근육통 등으로 감염이 의심돼 검사를 받았다.
천동초등학교 학생인 120번, 121번 확진자는 같은 5학년 115번을 접촉해 경미한 증상에도 불구하고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120번은 115번과 같은 반 학생으로 접촉했으며, 121번은 115번과 같은 학년 다른 반 학생이지만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들 확진자의 이동경로가 파악되는 대로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예정이며, 방문시설 등은 소독을 실시하고, 접촉자뿐만 아니라 120번과 121번이 다니는 학교의 5학년 학생 전체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최미자 기자 rbrb34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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