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등 영상’ 3000여개 사서 되판 20대…구속심사 출석
‘박사방 등 영상’ 3000여개 사서 되판 20대…구속심사 출석
  •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20-06-30 10:54
  • 승인 2020.06.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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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뉴시스]
조주빈. [뉴시스]

[일요서울] '박사방', 'n번방' 등에서 아동 성착취물 수천개를 구매하고 재판매까지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자신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3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김태균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이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이 씨는 이날 오전 10시경 취재진이 대기 중인 법원청사 문을 피해 법정으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

이 씨는 지난 3월4일경부터 트위터 등을 통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25·이상 구속기소) 등이 제작한 아동성착취물 3000여 개를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이 씨는 이를 다시 다크웹을 통해 재판매하면서 2차 가해행위까지 자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씨는 아동성착취물을 판매해 약 110만 원 상당의 금액을 가상화폐 모네로 등을 통해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이 씨로부터 아동성착취물을 구매한 이들도 추적 중이다.

<뉴시스>

온라인뉴스팀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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