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구, 민선7기 키워드로 본 10대 성과
민선7기 2년, 구정 전분야에서 가시적 성과 빛났다
[일요서울ㅣ대전 최미자 기자] 지난 2년 서구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자치분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민의 일상과 삶을 살피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펼치는데 주력했다.
사업규모와 내용은 제각각이지만, 목표와 방향은 하나였다. 행복동행 대전서구, 구민과의 약속을 잘 지킨 서구, 2년간의 성과를 10개 키워드 중심으로 짚어 봤다.
(미래비전) 지역발전을 이끌 미래비전을

구체화 했다.
지난 2018년 서구청 개청 30주년을 맞아
새 브랜드 슬로건 행복동행 대전서구를
채택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5개 분야 74개의 공약사업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2019년 10대 전략과제를
수립했다. 또 4개 권역에 걸쳐 61개 사업을
내용으로 하는 제2차 서구 균형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46개 사업을
정상 추진 중이다.
(자치분권) 주민중심 자치분권 도시로 한 단계 성장했다.
4대 전략 19개 과제의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654명으로 구성된 주민정책참여단을 출범했다. 또 동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예산을 9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늘렸으며, 주민자치회 시범 운영도 1개 동에서 4개 동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마을축제 지원도 7개에서 15개로 확대하고 마을활동가 아카데미 운영, 더불어 마을캠프 등 주민 중심의 자치분권 실현에 힘을 집중 했다.
(민생경제) 어려워진 민생경제를 촘촘하게 지원했다.
민선7기 지역일자리 목표 3만 1천108개를 공시하고, 7천180원이던 생활임금을 9천570원으로 현실화했다. (예비)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이 25개에서 47개로, 175개에서 214개로 증가했으며, 2019년 5월 괴정동에 공동물류창고를 건립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코로나19 피해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천468개소, 37억 6천100만 원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및 재난지원금을 지원했다.
(포용도시) 차별과 소외 없는 복지 서비스를 구체화했다.
공영장례 서비스를 시행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돌봄 체계를 강화했으며, 2019년 공공서비스혁신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또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명예수당 지원금을 월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확대하여 2천97명에게 지원하는 등 국가유공자 예우에 최선을 다했다. 모든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주민참여형 여성친화 행복마을을 조성했다.
(녹색도시) 주민의 녹색복지 체감지수를 더욱 높였다.
2019년 은평공원에 서구 최초의 도심 속 어린이 물놀이장이 개장하고, 같은 해 12월에는 도안근린공원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했다. 아파트 밀집 지역인 월평동‧만년동, 계룡로‧둔산지구 등 총 6구간 13km에 걸쳐 황톳길을 조성했다. 미세먼지 알리미 기상전광판 6개소를 설치하고 노면청소차와 살수차 각 1대를 구입하는 등 쾌적한 서구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안전도시) 더 안전한 도시 건설에 노력을 경주했다.
중앙부처, 교육청 등과 협력을 통해 전국 최초로 학교(도마초) 부지를 활용한 통학로를 조성하고, 현재 탄방초도 추가 추진 중이다. 또 대전 최초로 둔산초 등 9개 초등학교 통학로에 LED 바닥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했다. 이와 함께 도마2동과 갈마1동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셉테드) 선도사업을 추진했다.

(문화체육) 더 알차게 더 가깝게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관저다목적체육관 건립과 도솔다목적체육관 시설 개선을 위해 97억 원과 5억 9천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예술가와 지역민이 함께 하는 참여형 예술문화축제인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2019년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최고 브랜드 부문을 수상했다. 지역민의 건강과 문화단체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15개 종목 86개소로 늘리고 공공시설 예술단체 개방을 확대했다.
(평생학습) 평생학습 인프라와 기회를 확장했다.
공공 및 작은도서관 확충과 운영 내실화를 위해 2019년 12월 월평도서관을 완공하고, 만년들과 탄방길 작은 도서관 2곳을 개관했다.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청소년 진로진학상담센터를 조성한데 이어 시교육청 혁신교육지구 지정으로 민관협력 교육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서구 힐링 북 페스티벌 개최와 2천626회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독서환경 조성에 힘을 기울였다.
(구민건강) 치료에서 예방 관리까지 영역을 넓혔다.
2천300가구를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208개소의 경로당 실버건강교실을 운영하는 등 맞춤형 통합 건강관리서비스로 구민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또 2018년부터 서구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2019년에는 월평3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선포했다. 이밖에도 11개소의 정신건강증신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모‧신생아 2천358명의 건강 관리를 지원했다.
(신뢰행정) 으뜸도시로 거듭 났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의 공약평가에서 대전에서 유일하게 5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달성하고, 2019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에 앞서 2019년 공약실천계획 평가 최우수로 선정되면서 민선7기 공약평가 모든 분야에서 최우수를 받아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0년 6월 현재 민선7기 공약이행률 55.4%, 재정확보율 72.3%로 전국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94건(19억 1천300만 원)의 대외수상과 92건(655억 7천900만 원)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서구 위상을 높이고 신뢰행정의 기반을 마련했다.
최미자 기자 rbrb344@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