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동 마을축제 전면 취소 결정...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전 유성구, 동 마을축제 전면 취소 결정...코로나19 확산 방지
  • 최미자 기자
  • 입력 2020-06-29 10:42
  • 승인 2020.06.29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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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집행 예산...코로나19 대응 사업예산으로 활용
유성구청사전경
유성구청사전경

[일요서울ㅣ대전 최미자 기자] 대전 유성구는 8월부터 10월까지 개최 예정이던 동 마을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대전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11개 동 마을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동별 임시회의를 갖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을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유성구 마을축제는 2011년부터 행정 동별 도시공원 또는 운동장 등에서 주민들이 기획에서부터 프로그램 선정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행사로, 주민 화합과 지역 공동체 형성에 크게 기여해 왔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주민이 함께 만들고 참여해 즐기는 마을축제가 취소돼 안타깝다”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11개 동 마을축제추진위원회가 고심해서 결정한 만큼, 미집행 예산은 코로나19 대응 사업예산 등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최미자 기자 rbrb34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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