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보리수매 본격 시작
강진군, 보리수매 본격 시작
  • 조광태 기자
  • 입력 2020-06-25 19:48
  • 승인 2020.06.26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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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강진읍 시작으로 7월 본격적인 보리수매 진행하기로...
- 강진 보리로 농가 소득증대 기여한 우정정미소 박선환 대표 감사패
- 이승옥 군수 “반드시 계약재배 통해 피해 입지 않도록 해야함” 강조
전남 강진군, 보리수매 현장
전남 강진군, 보리수매 현장

[일요서울ㅣ강진 조광태 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난 19일 강진읍을 시작으로 7월까지 본격적인 보리수매에 나선다.

올해 강진군의 보리재배 면적은 쌀보리 668ha, 겉보리 62ha, 맥주보리 356ha로 총 1,086ha이며, 지역농협, 우정정미소, ㈜두보식품, ㈜일화를 통해 보리 매입을 하고 있다.

매입품종은 쌀보리, 겉보리, 맥주보리 3개 품종이며, 출하 때 수분함량은 겉보리와 쌀보리는 14%, 맥주보리는 13% 이내이다. 보리수매는 계약생산 약정량만 매입하므로 출하 전 맥종별, 용도별 계약생산 약정량 등 출하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협 수매가격은 40kg기준 쌀보리 1·2등 34,000원, 등외 31,000원, 겉보리 1·2등 30,000원, 등외 27,000원, 맥주보리 1등 35,000원, 2등 33,000원, 등외 27,000원으로 전년 대비 3,000원~5,000원 정도 하락했다.

한편, 군은 강진에서 생산되는 보리를 다년간 매입해 판로 확보 및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한 강진 군동면 출신인 우정정미소 박선환 대표에게 8월 정례조회 때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승옥 군수는 “보리의 경우 대량 수요처가 없는 특성 때문에 계약재배를 하지 않을 경우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과 안정적 판로 확보에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반드시 계약재배를 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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