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횟집
송도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100여 곳 되는 횟집 중 싱싱한 횟감과 해질녁 낙조가 아름다워 부산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 있다. 옛 구름다리 입구 쪽에 위치한 동해횟집은 시원한 바다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있어 송도의 진풍경을 보려는 사람들로 매일 사람들이 넘쳐난다. 횟집에 들어서자마자 신선하면서도 비릿한 바다내음이 공기를 가득 메우고 맑고 선명한 활어회가 접시에 담기면 너나 할 것 없이 바쁜 젓가락질을 시작하게 된다.
[051-244-7733]
동명횟집
현인 동상 우측에 위치한 동명횟집은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광어, 숭어, 우럭은 물론이고 쫄깃쫄깃 하고 고소한 참돔까지 신선한 활어화는 물론이고 해물탕, 전복죽도 유명하다. 이미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풍경과 맛으로 입소문을 타서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입맛을 돋우는 다진 아가미 살과 베데기 껍질, 각종 해산물과 향토적인 음식물로 차려지는 밑반찬들도 나무랄 데 없는 맛을 자랑한다. 절세가인이 부럽지 않은 바다라는 연인 옆에서 진정한 회 맛을 느껴보자.
[051-247-9192]
이조숯불갈비
일반 가정집 같은 모습의 소담한 정원으로 들어가면 아주머니의 반가운 인사가 들린다. 숯
불갈비 특유의 연기가 자욱한 공간이 아니라 잘 차려진 이웃집 식사에 초대된 느낌이 드는
가게는 편안한 분위기로 이루어져 있다. 숯불을 이용해 굽는 고기는 수분증발이 일어나지 않아 고기 속까지 부드럽고 연하게 익혀진다. 숯불구이가 부담스러운 점심시간에는 20여 가지의 정갈한 밑반찬들로 이루어진 정식도 인기 만점이다.
[051-248-5104]
해물나라
새우, 오징어, 조개, 소라 등 다양한 해물이 풍성하게 담긴 접시를 불판에 올린다.
곧이어 고소하고 감칠 맛 나는 향이 코끝으로 들어오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젓가락을 들게 만드는 매력적인 해물의 유혹.
빨갛게 익은 새우와 맛있게 익은 오징어의 꼬부랑거리는 모습을 보면 해물을 싫어하던 아이들 또한 즐거워한다.
[051-243-1146]
장군성 숯불갈비
송도 암남 공원 쪽에서 감천 방면으로 가는 언덕위에 핑크빛 벽돌로 만든 '장군성'이 눈에 띈다. 순수 한우를 고집하는 이 집은 쉽게 맛 볼 수 없는 한방 갈낙탕, 영양 돌솥밥, 영양갈비탕, 설렁탕, 곰탕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대추, 밤, 흑미, 은행, 잡곡을 넣어 만든 영양 돌솥밥은 정성스레 만든 25가지 밑반찬과 같이 나와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즐겨 찾는 이 집의 주메뉴.
[051-231-3392]
옛날 오막집
‘한국에는 옛날 오막집 분점이 없습니다’란 안내 문구로 손님을 맞이하는 이 곳 2층에는 오막집의 역사를 사진으로 볼 수 있다. 조그만 대포집으로 시작해 지금은 곱창으로는 명실공히 최고의 맛집으로 손꼽히며 일본에 분점까지 낸 상태이다. 대창, 막창을 최상급 재료만 선별하여 만든 양곱창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 노인과 어린이들까지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 갈치젓갈로 만든 총각김치와 곱창을 다 먹은 후 숯불 위에 보글보글 끓여 먹는 된장찌개 맛도 별미이니 꼭 확인해 보기를.
[051-243-6973]
동경초밥
“최고의 재료는 최고의 요리사다.”
2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동경초밥'은 일본의 고급 일식집을 옮겨놓은 듯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신선한 자연산 활어만을 고집하며 최상의 재료로 양념을 하고 30년 조리경력을 가진 사장이 직접 요리를 한다.
저울도 없이 가장 이상적인 19g~20g정도의 밥을 쥐어내고 신선한 재료와 조화를 이루는 초밥은 군더더기 없는 맛을 자랑한다.
특히 생선회를 만들 때는 생선의 피를 빼 냉장상태에서 3~4시간 숙성시킨 재료를 사용하여 차별화를 둔다.
[051-242-5788]
문화반점
구덕 운동장 쪽에 위치한 문화 반점은 식감을 돋구는 붉은 인테리어와 인상적인 꽃등 때문에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중국 음식 특유의 기름진 맛을 최대한 억제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이곳은 한국 사람들의 입맛을 반영하면서도 중국요리의 특성과 맛은 그대로 살려내고 있어 단골손님이 많다.
특히 화력이 중요한 중국요리이기 때문에 다른 음식점보다 강한 화력을 사용하여 재료의 맛을 살려준다고 말하는 요리사의 자장면 솜씨를 확인하시길.
[051-242-1552]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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