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문을 연 회문산 자연휴양림은 전북 순창군 구림면 안정리에 있다.

한국 특유의 땅모양을 갖췄다. 북서쪽 장군봉(투구봉, 780m)과 북쪽 중앙 회문봉(큰 지붕, 837m)에서 남서쪽으로 뻗은 산줄기를 따라 돌 곶·시루바위 등이 보기 좋은 경관을 만든다. 남동쪽으로 뻗은 산줄기는 천마봉, 깃대봉으로 이어진다.

신갈·떡갈·졸참·굴참나무 등 참나무류가 주 수종을 이루며 단풍나무·산벗나무 등과 철쭉·진달래·붉나무·개옻나무·으름·담쟁이덩굴 등이 자라고 있다.

봄엔 화려한 산야초의 꽃을, 가을엔 붉은 단풍을 즐길 수 있다. 구한말 면암 최익현 선생과 임병찬·양윤숙 의병대장이 회문산을 근거지로 일제와 맞서 싸웠다. 한국전쟁 땐 700여명의 빨치산이 머물렀던 곳으로 남부군사령부터도 이곳에 설치됐다.

옛 부터 영산으로 불렸던 회문산은 우리나라 5대 명당자리가 있다고 알려져 전국 풍수가들의 발길이 잦다. 증산교에선 모악산을 어머니 산으로, 회문산을 아버지 산으로 여겨 도인들이 자주 찾아 정성을 드린다.

<이용문의>
인터넷 예약 문의전화 (관리소) 063-653-4779
시설물이용·찾아오는 길·수련장 문의 전화 (휴양림)
063-653-4779

<출처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www.huyang.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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