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장산은 전북 진안군 정천면·주천면·부귀면과 완주군의 동상면에 걸쳐 있다.

1126m의 높이로 호남 노령의 여러 봉우리와 이어졌다. 동쪽의 구봉산(1,002m)은 아홉 개의 기이한 바위로 이뤄져 1일 등산코스로서 인기가 높다.

북두칠성의 전설이 담겨 있는 칠성대를 지나면 조선조 성리학자 송익필(1534~1599년)이 머물렀던 오성대가 있다. 송익필 선생의 자가 ‘운장’이어서 이 산 이름 또한 운장산으로 불려졌다.

운장산 자연휴양림은 약 7km에 이르는 계곡이 유명하다. 연중 맑은 물이 흐르며 마당바위, 학의소 등과 훌륭한 조화를 만들어낸다.

대전, 전주 등 주변 대도시에서 가기 편하다. 가까이에 마이산도립공원, 용담댐, 운일암반일암, 천황사, 죽도 등이 있다.

<출처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www.huyang.go.kr >

남석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