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계곡, 참나무 울창 서울에서 1시간 30분 거리 ‘유적지’ 즐비

용현 자연휴양림은 해발 678m의 가야산 줄기에 있다. 용현계곡은 석문봉(653m), 일락산~상왕봉, 옥양봉~수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사이에 있어 심산유곡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능선을 따라 연결되는 등산로와 순환임도는 서산목장길과 연결돼 산책과 등산이 쉬우며 멀리 서해바다도 볼 수 있다.
계곡물이 맑고 깨끗하며 참나무류가 울창한 휴양림안엔 산림문화휴양관 등 숙박시설과 숲속교실 등이 있다.
휴양림 가까이엔 ‘백제의 미소’로 유명한 서산마애삼존불상, 보원사지, 개심사 등 백제 후기 문화유산이 가득하다. 해미읍성 등 천주교 순교성지와 오페르트 도굴사건의 남연군묘 등도 들러볼 만하다.
서해안관광시대 발달과 함께 자연교육과 문화유적탐방을 겸할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높다.
‘용현’이란 지명은 강당을 마련, 글을 가르친 곳이라 ‘강당이 마을’이라고도 불린다.
용현 자연휴양림은 수도권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 1시간 30분쯤 걸린다. 서산 나들목에서 10km, 국도변에서 3km 지점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출처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www.huyang.go.kr >
남석진 기자 nsj@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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