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5명 확진자 발생... 92-96번 유성구 1명.서구 4명
대전, 코로나19 5명 확진자 발생... 92-96번 유성구 1명.서구 4명
  • 최미자 기자
  • 입력 2020-06-24 14:31
  • 승인 2020.06.24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
허태정 대전시장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

[일요서울ㅣ대전 최미자 기자] 대전시는 24일 오전 1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92-96번)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집단 감염지인 콜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지역 내 감염이 멈추지 않는 상황이다.

시에 따르면 92번 확진자(유성구, 60대 남)는 서구 둔산전자타운을 다녀 온 것으로 파악됐다.

93번 확진자(서구, 50대 여) 오렌지타운관련 접촉자로 24일 확진 판정됐다.

94번 확진자(서구, 50대 여)는 괴정동 방문판매업소 힐링랜드를 여러 차례 방문한 86번 확진자의 배우자이다.

95번 확진자(서구, 50대 여)도 86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96번 확진자 (서구, 60대 여)는 공주 2번 확진자 관련 토지법인 콜센터 직원으로 확진판정 됐다.

공주 2번 확진자가 근무한 둔산동 대한토지법인 콜센터와 관련한 접촉자 89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완료했으며, 직원 1명이 양성판정 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다단계 및 방문판매업 관련자로서 신분 노출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검사를 기피하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며 “오렌지타운과 둔산전자타운 내 방문판매업소를 직접 찾았거나 다단계 관련 감염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모든 시민에게 익명검사를 실시해 감염병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의로 역학조사를 방해한 사람 1명에 대하여는 고발을 완료 조치했고 향후 2명에 대하여도 고발예정으로 다수의 시민을 감염병에 노출시키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확진자에 대한 과도한 인신 공격을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확진자도 시민이고 확진자도 이를 통해 충분히 고통을 받고 있으며 고의로 걸린게 아니기에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미자 기자 rbrb344@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